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33명 늘어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인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5. [뉴시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인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중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7개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병상확보를 위해 서울 내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치료병상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3.9%(지난달 30일 기준)로, 서울시는 72.6%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0개이다.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7개 남았다.

시는 지난달 30일 감염병전담병원 20개 병상을 추가했다. 1일부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한다.

시는 병상확보를 위해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간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긴급간담회를 통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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