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SBS 제공]
조윤희 [SBS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조윤희가 'TV 동물농장'을 통해 활동 재개에 나선다.

SBS는 9일 "지난 3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이후 약 9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던 조윤희가 'TV 동물농장'의 스페셜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이혼한 후 조윤희의 첫 활동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윤희는 현재까지 14마리의 유기견·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은 물론, 2016년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안혹 거액의 수술비까지 자비로 부담해 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고 조윤희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견생역전한 개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윤희는 ‘TV 동물농장’에 이어 SBS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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