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로 창원 7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
- 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 지난 9일 밤 창원경상대병원 입원 치료 중 90代 환자 사망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지역에서 지난 9일 오후 5시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90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 어젯밤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90대 환자 한분이 유명을 달리 하셨다. 장례절차는 법률에 따라 유가족 동의 하에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모두 지역감염으로 11명 중 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지역별로는 창원 7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이다.

먼저 경남784번(창원280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가족들에 대한 검사 진행과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경남786ㆍ792ㆍ793번(창원281ㆍ285ㆍ286번) 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고, 경남789ㆍ790ㆍ791번(창원282ㆍ283ㆍ284번)까지 3명은 어제 확진된 경남779번(창원276번)의 가족으로 각각 오늘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786번(창원281번) 확진자는 경남717번/창원256번(감염경로 조사중)의 접촉자이며, 경남789ㆍ790ㆍ791번/창원282ㆍ283ㆍ284번(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의 가족이고 경남792번(창원285번) 확진자는 경남720번/창원259번(창원 음악 동호회 관련)의 가족으로 창원 음악 동호회 누적 확진자 11명이다.

경남793번(창원286번)확진자는 경남650번/창원245번(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의 가족으로 아라리 단란주점 누적 확진자 48명이다.

다음 진주지역 확진자로 경남783ㆍ 787번(진주115ㆍ116번)은 본인이 각각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으며, 동선과 접촉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거제지역 확진자인 경남785번(거제63번)은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거제시에 거주하며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이다. 이로써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9명(최초 확진자ㆍ근무자 15ㆍ가족 2ㆍ지인 1)으로 늘었났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788번(양산4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788번(양산48번) 확진자는 경남562번(양산33번)의 접촉자이다.

10일 추가로 확진된 11명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람은 3명으로 모두 증상이 발생한 이후 짧게는 3일부터 길게는 9일이 지나 검사를 받았다.

경남도는 현재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지만, 증상이 발현된 후 전파 가능기간 안에 많은 사람과 접촉해 2차·3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증세가 나타나면 무엇보다 신속하게 빨리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오후 1시 기준, 입원 중인 확진자는 219명이고 퇴원 569명, 사망 2명, 누적 확진자는 총 7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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