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했다가 5일(현지시간) 퇴원한 직후 백악관에 선 채 주머니에 마스크를 넣고 있다. 2020.10.06.[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곧 접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 등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열흘 이내에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연방정부 고위 관리들의 접종 계획을 확정했는데, 누가, 언제, 어디서 맞을 지에 대한 준비는 진행 중이라며 곧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백악관과 의회, 대법원을 포함한 3부 고위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 접촉하는 백악관 참모진도 초기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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