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 현대그린푸드의 식품위생연구소가 식약처로부터 국내 1호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됐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계열 현대그린푸드의 식품위생연구소가 식약처로부터 국내 1호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됐다. [현대그린푸드]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국내 149개 식품 위생 시험기관 가운데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21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식품위생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처음 시행된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 국내 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은 식약처가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검사 역량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 149개 시험·검사기관 중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우수 시험·검사기관에 지정되려면 3년간 품질관리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 점수 90점 이상, 국제 품질관리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품질관리문서(KOLAS) 보유, 3년 이상 시험·검사 업무 적합 수행, 식약처 및 국제표준화기구 운영 숙련도 평가 참여 실적 보유 등 식약처가 제시한 네 가지 까다로운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식품위생연구소가 식약처의 네 가지 지정요건을 충족한데다,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장비와 식품 안전 검사 역량을 보유한 점 등이 식약처로부터 좋은 평가로 이어져 식품위생 우수 시험·검사기관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식품위생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식품위생연구소가 식품위생 연구 및 관리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식품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식품 위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위생과 관련해 석·박사 연구인력 2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해물질 분석기(ICP-MS/LC-MSMS)’ 등 국제 기준 분석기기(300종)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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