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조원 목표 조성액중 정시 3조원 조성 계획 발표

산업은행이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성공 지원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출자사업 3조 원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창환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성공 지원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출자사업 3조 원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1차년도 정시 출자사업을 지난 29일 공고했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정책형 뉴딜펀드는 내년 최대 4조 원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며, 이번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총 3조 원 조성계획을 세웠다.

해당 펀드는 뉴딜 투자가이드 라인 상 40개 분야 200개 품목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며, D.N.A., 미래차, 친환경·녹색산업 등 6대 뉴딜 핵심 산업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풍력발전 등 뉴딜 인프라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한 뉴딜투자에 대한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국민 참여 공모펀드를 도입하고 이를 운용할 협력 파트너 5개사와 함께 자펀드 선정 및 판매사 협의 등을 거쳐 뉴딜 투자사업 풀(pool)이 일정수준 확보된 시점에 맞춰서 국민들에게 펀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공모 펀드 협력 파트너 5개 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개별 뉴딜 관련 기업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연중 조성해 신속한 투자 집행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본 출자사업은 내년 1월2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해 분야별 심사과정을 통해 2월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 등은 뉴딜펀드 정시 출자사업 결과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수시 출자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뉴딜 전 분야에 걸쳐 모험자본 투자를 유도하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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