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단독 보도 관련,"순수 봉사단체로 정치적 목적 없다"정정

박사모 출신들이 주축이 된 ‘근혜 동산(회장: 김주복)’은 <일요서울>이 단독보도한 ‘근혜 동산과 MB 및 이재오 측과의 접촉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김주복 회장은 "근혜님의 봉사정신과 정도 정치를 널리 홍보하고 순수한 모임"이라며 "이 모임 결성과 관련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김주복 회장은 "근혜님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이긴 하지만 이 꿈을 이루기위해 이명박 대통령(MB)이나 이재오 의원등 친이 측 단체들과 연대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근혜 동산은 ‘친이’ 측 단체의 간부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었다"면서 "근혜님이 이미 MB와 선을 그었듯이 우리도 친이계 단체들과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다.
김주복 회장은 "따라서 근혜 동산은 봉사와 산악회, 그리고 축구 등 각종 동호회와 스포츠를 통해 근혜님의 원칙과 정도정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하고 제3의 지지층과 일반 네티즌을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일것" 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일부 친박 단체들의 비민주주적 관행을 타파하고, 정치적 목적이 없는 투명한 순수 지지자 팬클럽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이 단체의 한 관계자도 "우리 단체와 근혜 동산은 지향하는 점이 틀리기 때문에 절대 함께 할 수 없다"면서 "친박 바람 때문에 낙선한 MB 3인방이 어떻게 근혜 동산과 화해할 수 있겠느냐"고 근혜 동산과의 접촉설을 부인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