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7’이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MRC Data는 지난해 1월3일~12월 31일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간 리포트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 총 64만6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2020년 ‘톱 피지컬(실물) 앨범’ 1위의 기록이다.

‘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이외의 판매량까지 합친 ‘톱 앨범’ 순위에서 67만 4천 장을 기록, 2위(67만 4천 장)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한 해 미국에서만 총 154만장의 앨범을 판매, 앨범 총 판매량을 매긴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MRC Data 리포트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첫 번째 ‘핫100’ 1위를 안긴 ‘Dynamite’는 2020년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유일한 곡”이라며 “2019년(Lil Nas X의 ‘Old Town Road’)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곡은 단 한 곡씩이었다. ‘Dynamite’는 2020년 다운로드 수 2위곡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다운로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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