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북현대 제공]
박지성 [전북현대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조언자가 됐다.

전북은 “박지성을 구단에 조언자 역할을 할 '어드바이저‘(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으로 위촉된 박지성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상근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

이에 전북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을 조언할 예정이다.

박지성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며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위원은 현역 시절 세 번의 월드컵(2002·2006·2010년)에 출전,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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