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일요서울]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26일 새벽(현지시간) 카를로스 홀메스 트루히요 국방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카를로스 홀메스 트루히요 국방장관이 코로나19로 투병하다 오늘 새벽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전하고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 애도기간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5만1700명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의미도 포함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69세로 숨진 트루히요 장관은 두케 정권에서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을 차례로 맡았다. 그는 이 초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했다가 상태가 위중해져 지난 15일부터 군 병원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콜롬비아 인구는 약 5100만 명이다. 지난 27일 오전 기준, 콜롬비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만7746명이며 사망자는 5만1747명이다.

두케 대통령의 부인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도 지난해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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