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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송중기가 tvN 새 주말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자비 없는 다크 히어로로 돌아온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빈센조' 측은 29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차 티저 영상은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는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의 경고로 시작된다.

음지에 존재하던 빈센조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빌런들의 세계에는 거센 불길이 예고된다. "진짜 괴물이 나타나서 이 나쁜 새끼들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홍유찬(유재명 분)의 말은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의 행보도 시선을 끈다. "사람 목숨 해치는 건 하지 말죠"라고 원칙을 내세우며 빈센조와 손을 잡는다. 그러나 느낌이 이상하다는 장준우(옥택연 분)의 직감처럼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빈센조에게선 자비 없는 '악'의 얼굴이 드러난다.

여기에 빌런 최명희(김여진 분)의 등장은 빈센조를 더욱 자극한다. "난 협상이 아니라 경고를 하러 온 거야. 난 이 쓰레기 같은 짓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빌런들을 쓸어버릴 '빈센조식' 승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