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6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선발투수 랭킹에서 6위에 뽑혔다. 특히 LA 다저스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톱10에 포함된 아시아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그는 지난해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첫 시즌인 지난해 12경기에 나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번 선발투수 랭킹의 1위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차지했다. '3억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