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오는 2월 1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하는 탤런트 김소현이 사극 액션에 도전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모두가 알고 있는 설화 속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김소현은 '공주'와 '살수'를 오가는 평강의 변신을 연기하는 것. 김소현은 자신이 맡은 평강에 대해 "평강은 때론 차갑고 냉정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늘 자리 잡고 있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들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궁금한 건 김소현이 그려내는 사극 액션 장면이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칼을 들고 전장을 누비는 평강의 액션신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소현은 액션 장면에 관련하여 "검을 이용한 액션은 처음이라 낯설어서 액션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고, 스턴트 배우들에게 많이 묻고 배우며 촬영했다"며 "어떻게 하면 감정을 더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연구 많이 했다"라고 준비한 점들을 밝혔다.

또, 공주와 살수를 넘나드는 평강의 연기에 대해서는 "한 작품 안에서 많은 변화를 표현해야 했다. 연기적인 부분을 가장 신경 썼다"며 "특별히 달라 보이기 위해 너무 무리하진 않는 선에서 대사톤이나 감정 표현으로 변화를 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의 새로운 도전. 치열한 노력과 집중력으로 김소현이 써 내려갈 평강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로 자리 잡을지 자못 궁금하다.

사진 = 김소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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