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뉴시스>
이승우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벨기에 무대에서 뛰던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한다.

포르투갈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마감 현황을 전하며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스 임대 이적 서류가 접수됐음을 발표했다.

이승우가 임대 이적할 포르티모넨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3위(4승3무9패)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앞서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1군 진입이 무산되며 팀을 옮겼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2019년 8월부터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첫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도 13경기에 출전해 2골만을 넣으며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특히 피터 마에스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9경기 연속 결장 중인 상태다.

이에 이적을 추진하던 이승우는 스페인 2부리그, 이스라엘 클럽, K리그1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에 포르티모넨스와 임대 이적에 합의하면서 유럽 잔류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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