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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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들에 대해 중징계를 예고했다.

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상당’,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의적 경고’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책임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반 정도에 따라 징계 수위도 달라졌다.

환매가 중단이 된 라임 펀드 사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판매한 금액이 가장 많으며, 우리은행은 3577억 원, 신한은행 2769억 원 순이다.

오는 25일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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