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배출 사업장 및 건설사업장 집중 관리

친환경종합타운 추진…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이 2021년 환경녹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이 2021년 환경녹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세종 최미자 기자] 세종시가 환경보전종합계획‧기후변화대응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도시 기반마련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린뉴딜 정책, 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확대도입하고 도심지 주변에 녹색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환경보전종합계획(2021~2030)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국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연계)을 수립한다.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환경교육도시(2022년, 환경부 지정) 기반을 마련한다.

세종시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주민친화형 친환경종합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4호점)과 연계한 재활용‧업사이클 센터를 건립한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 계획을 정비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의 운영을 안정화하고, 신도심 스마트워터시티(SWC)사업을 6생활권까지 확대 도입해 체계적인 수량‧수질관리를 할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사업(5개소)과 제3단계 숲길 네트워크 구축사업(5‧6‧7‧11‧12구간 69km)을 추진해 시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사업과 생활권 주변 무궁화동산 조성, 묘목배부 및 시민교육을 실시한다.

국립 세종수목원과 협력사업을 개발해 공원 간 연계성을 높이고, 각종 첨단산업의 실증 및 시범사업을 유치해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은 2021년 환경녹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환경녹지국은 생명과 건강, 환경이라는 고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해결에 힘쓰겠다“고 시민의 입장에서 말했다.

탄소중립 위한 비전 제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환경을 관리할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소비와 저탄소생활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탄소포인트제도를 확대운영하며 대기오염총량제를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수질오염총량제 운영과 오염하천 복원사업, 문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1km),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해 금강의 수질을 개선(BOD 기준 2.5ppm 이하)해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추진 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용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치원‧죽림, 부강에 모니터링시스템(간이측정기 20개소)을 구축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영하고,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3개소), 가정용 친환경보일러(55대), 주유소 유증기(4개소)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의 39.3%를 차지하는 건설공사장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고농도 시기(12~3월)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부문별(산업‧수송‧생활 등) 사업장‧공사장 운영단축 및 감시강화, 5등급차량 운행제한 등 감축과제를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전기 360대, 수소 55대)과 조기폐차(800대), DPF 부착(50대), 경유차 LPG전환(2종‧30대), 공회전 제한(11개소) 노후차량 관리도 시행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정기‧수시)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첨단장비(드론, 이동형 질량분석차량 등)를 활용하며, 단속역량도 강화(연구모임, 전문교육 이수 등)한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조성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소각시설(400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80톤/일), 주민편익시설 등 주민친화형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교육과 홍보, 지도‧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소규모 음식점 감량지원(간이 탈수기 등) 및 감량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 추진 및 소규모 음식점 지원 등 조례개정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대상을 14종→15종(종이팩)으로 확대하고, 폐기물의 성질에 따른 적정처리 체계를 강화한다.

아직 정비되지 않은 비위생매립지 8개소 중 연기면 보통리, 연서면 부동리 2개소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의 설계를 착수한다.

또한, 전동소각장, 폐기물연료화시설, 자동집하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 노후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고운동)에 대해 오는 10월 환경상영향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전한 물 관리 위한 스마트시스템 구축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9.3%까지 높여 2023년까지 면 지역 모든 가정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상습침수 피해지역(조치원) 예방사업을 오는 9월 착수한다.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면지역 금남 국곡처리장 / 1000㎥/일, 전의처리장 2000㎥/일 → 4000㎥/일 공공하수처리시설(2개소)과 하수관로(5개소)의 금남‧국곡‧부용, 장군 금암1‧2단계 / 86.8km / 배수설비 1400여 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상하수도 요금정보 홈페이제 운영, 검침시스템 교차검증, 자가검침제를 확대시행해 수요자 중심의 상하수도 요금체계로 개선하고, 시민참여 수돗물 검사(연2회), 수도시설 현장견학(연2회), 수도계량기 자가검침제(월500원 감면)를 시행한다.

도시 숲과 건강한 산림 조성

산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화된 허가기준을 적용하고 산지관리위원회의 자문과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산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큰나무조림(11.5ha)과 숲속산책길(0.5km)을 조성하는 등 임도시설을 신설한다.

산불피해와 재해를 막기 위해 봄‧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 운영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산림병충해 예찰‧방제, 경제림 및 공익림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4종 220ha) 조림지 풀베기 140ha, 덩굴제거 40ha, 어린나무가꾸기 30ha, 공익림가꾸기 10ha 등도 지속 추진한다.

도시숲(5개소)과 도시 바람길숲(1년차, 2개소), 자녀안심 그린숲(2개소), 복지시설나눔숲(1개소)을 조성 추진하고, 유아숲교육(9,000명), 숲해설(13,000명), 수목원코디(2명), 시민정원교실(40명)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사업을 실시한다.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신규‧보식 식재 시 토양개량)해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고 공감하는 공원‧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1~12월)하고, 연서면 쌍류리 243(임) / 8ha 농장형 산림체험 숲 기반조성 사업과 장군면 봉안리 산47 / 6ha 산림 신품종(산사나무) 재배단지 시범사업, 市 ↔ 국립세종수목원(약40개 화훼농가 위탁재배, 13억 원)지역상생사업 등을 추진해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소득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문화예술회관 시설 개선, 시민회관 운영 활성화, 상주단체 공연지원 등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과 체육시설 및 광역복지센터의 안전 운영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제천뜰근린공원 주변에 수국(水菊)길을 조성(1km)해 공원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복야외수영장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다양한 프로그램(페달보트, 서핑, 마술 등)을 운영하고, 물놀이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눈 내린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모습
눈 내린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모습

안전하고, 새롭고, 즐거운 공원 조성

국립 세종수목원과 공동 수목관리, 수목생육진단 용역 및 합동 하자검사, 지역화훼 농가 초화류 위탁사업, 호수공원 초화류 공급 등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무인순찰 및 음식배달 로봇 등 시범사업을 유치해 조성한다.

시민이 기부한 메타세콰이어(500주), 소나무(50주) 수목을 식재하고 기부금으로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민중심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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