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8차 당 대회 1월 초 개회" [뉴시스]
김정은 위원장 "8차 당 대회 1월 초 개회"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북한이 당원과 근로자들에게 ‘총공격전을’을 거듭 주문하며 올해 초 수립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 해 사업의 철저한 집행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사설에서 “5개년 계획의 첫해부터 진군 보폭을 크게 내짚어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고, 실제적인 결과를 이뤄내자는 것이 전원회의의 기본 정신”이라며 “결사의 투쟁으로 전원회의 결정을 완벽하게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5개년 계획의 첫 해 사업이 정확히 계획되고 철저히 집행돼야 보다 큰 신심을 갖고, 최종 목표 점령으로 확신성 있게 나갈 수 있다”며 “5개년 계획 수행의 첫 해인 올해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하지 못하면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관철할 수 없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결정적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첫해 진군부터 계획을 낮추면 전진 속도가 떠지게 되고 당대회 결정이 종잇장 위의 글줄로만 남게 된다”며 “전원회의를 통해 일꾼들은 소극성과 보신주의에 사로잡혀 당과 인민의 높은 기대에 따르지 못한 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았으며 당대회 결정은 결사의 각오와 희생적인 헌신에 의해서만 관철될 수 있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게 됐다”고 했다.

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투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전개해야 한다”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 근로자들은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첫해를 변혁적 성과들로 아로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단위들에서는 전원회의 결정에 입각해 올해 전투 목표를 누구나 만짐을 지고 뛰어야 수행할 수 있게 혁신적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인민 경제 계획을 일별, 월별, 분기별로, 현물지표별로 엄격히 수행하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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