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은 주차료 50% 할인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착공을 앞두고 환승주차장 이용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객은 공영주차장 이용료의 절반가로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장시간 주차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광주송정역과 코레일 광주송정역이 직통 연결된 만큼 무거운 짐을 소지한 승객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사는 종점역인 동구 소태역과 광산구 평동역, 그리고 중간역인 서구 상무역에 각각 환승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상무역 환승주차장은 높은 접근성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잦다. 상무역 주차장은 지하철 이용객의 경우 2시간까지는 무료이며 일일주차는 2,700원, 월 정기주차시 25,0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광주지역 임신부와 다자녀가정은 ‘해피아이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상무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태역 환승주차장은 전남 화순지역 거주자, 동구, 남구 지역민들이, 평동역 환승주차장은 나주, 영광, 함평 방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좋다. 각 주차장별 이용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나 부대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레일 광주송정역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KTX 환승객 편의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면서 “광주 공동체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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