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소재 중진공, 코트라, 경북수출기업협회, 화장품 수출업체 간담회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과 머리 맞대고 업무협의 가져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경북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경지원단 및 구미분소, 경북수출기업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25일 도에 따르면 먼저 (사)경북도수출기업협회(배영일 회장)는 650여 개사의 기업회원으로 구성된 경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인 단체이다. 회원상호간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회장단 기업체 대표들은 “코로나19로 기업체 대표들은 해외출장이 어렵고 수출계약 후 물품선적 시 물류비 급상승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수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온라인무역사절단, 비대면 수출상담회, 수출컨설팅, 개별전시박람회 참가, 해외규격인증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바이어 방문은 힘들지만 비대면사업 추진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지원단(이광호 단장)과 구미분소(조상제 소장)와는 전략품목패키지사업,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사업, 해외시장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방문이 어려운 도내 수출 기업체를 대신해 각종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광호 단장은 “무엇보다도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무역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과 수출기업들을 돕고 있는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며, 경북도와 수출유관기관이 협력해 30여 가지 수출마케팅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수출경쟁력강화사업을 활용한 수출물류비 지원과 기업 맞춤형지원 서비스 제공,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에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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