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던 박 의원은 SNS를 통해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와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선도하겠다”라며 “20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청년세대의 역동성을 담아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치는 더 젊어져야 하고,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그 혁신과 열정의 뜨거운 불덩이가 돼야 한다. 그래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제가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마음먹었다”며 “재벌총수의 반칙과 한유총 등 집단이기주의 세력의 특권에 맞서 상식과 원칙을 지켜왔다. 현대자동차의 제작결함에 끈질기게 문제제기를 하고 공매도의 불합리한 제도적 모순을 바꾸려 애써왔다”고 했다.

“한 사람을 판단할 때 그가 해온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감히 박용진은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정치인의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대선 1년 전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는다. 혼자 할 수 없다. 응원해주고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있고, 대한민국 미래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대담집 ‘리셋 대한민국’을 출간했다. 제 생각을 정리한 새로운 책은 4월 출판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라며 본격 행보를 예고했다.

박 의원은 “어렵고 험난한 일이지만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지혜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에 젊은 정치인답게 자기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다”라며 “‘용기 있는 대통령’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과제를 해소해 나갈 각오를 말씀드리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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