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신우 [WM엔터테인먼트 제공]
B1A4 신우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보이그룹 B1A4 멤버 신우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광주’를 선택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남주인공인 박한수 역에 낙점됐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기록된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으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극중 신우는 갓 중사로 부임한 광주 출신 특수부대 편의대원인 박한수 역을 맡았다. 그는 광주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사람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신우는 사실감 있는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며 완벽하게 박한수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신우는 그동안 꾸준히 뮤지컬 `체스`, `삼총사`, `햄릿`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력으로 신우는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SBS 드라마 `미스마:복수의 여신`에 캐스팅,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13일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의 막을 올린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