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지역에서 2.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지역에서 2.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6일 오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1분52초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2.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6, 동경 129.19도다. 진원의 깊이는 18㎞다.

해당 지진으로 경북 지역에는 최대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남, 울산 등 지역에는 최대진도 2 진동이 감지됐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지진을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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