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학폭 의혹을 받았던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누명을 벗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29일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에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선우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최초 게시글 작성자 처벌에 대해선 선처했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글 작성자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직후 글을 스스로 삭제한데 이어 이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옴에 따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크래커는 "해당 사안과는 별도로 당사는 허위 루머 및 악플러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데 법률적 방법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경고했다.

앞서 스타들의 학교 폭력 과거가 이어지던 지난달, 선우가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다. 하지만 선우 측은 학폭 사실을 부인했고, 게시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