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기준 473명 발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5. [뉴시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0시기준 473명 발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5. [뉴시스]

[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차 대유행’보다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어 누적 10만62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3명)보다 5명 더 늘어나면서 이틀째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 건수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60명, 해외 유입이 18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449명)보다 11명 더 증가했다. 그만큼 지역 사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도록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며 최근 들어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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