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식구가 됐다.

마마무 속한 RBW는 7일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M&A)한다"고 밝혔다. RBW는 최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RBW는 W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이상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0년 설립된 RBW는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 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마마무를 비롯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속해있다.

RBW로 편입된 WM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한 회사로 B1A4를 비롯해 오마이걸,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우 RBW 대표는 "W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다. 상호 각각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전략사업들을 개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콘텐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