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홈페이지 캡처]
[GS 홈페이지 캡처]

[일요서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관여해왔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자리에서 내려온다.

7일 ㈜GS(이하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이사회 결과 '사추위'에서 물러났다. GS는 올해 양승우(사추위원장), 한진현, 홍순기 등 3명으로만 사추위를 구성했다.

재계는 허 회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총수의 사추위 참여 관행을 타파키로 함은 물론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ESG 경영의 영향으로 풀이한다.

재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2010년 초중반까지는 오너가 사추위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배구조 선진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며 "GS도 이 같은 관점에서 사추위를 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