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협의회(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협의회(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가 관내 빛고을혁신학교(총67교) 학부모회장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실시한 ‘실시간 쌍방향 협의회’에서 학부모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친구, 선생님, 친구의 부모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뜻을 모아 ‘소통하며 함께 가는 학부모 자치’를 위해 협의회를 기획했다.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소통의 장은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소개 ▲네트워크 연간 운영 계획 안내 ▲권역별 네트워크 구성 ▲특강 ‘혁신학교 학부모,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서 광주효동초 이명숙 교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이명숙 교장은 학부모 학교 참여의 법적 근거 및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소통과 불통의 근원은 이해와 오해의 지점에서 비롯된다’는 강의를 통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건국초 양광희 학부모는 “이번 협의회는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학부모 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받은 뜻 깊은 자리였다”며 “학교로 돌아가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새별초 정송희 학부모는 “평소 학부모회 임원은 학부모회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이번 온라인 협의회는 혁신학교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님들이 학부모 자치를 위해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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