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에 배우 윤시윤, 안희연(하니), 박기웅이 캐스팅 됐다.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먼저 윤시윤은 31세 공시생 도용식 역을 맡는다. 도용식은 공무원 시험만 준비하다 뱃살만 두둑하게 남은 것도 모자라 비뇨기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린다. 그런데 그만 첫사랑을 주치의로 만나 좌절하는 인물이다.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안희연은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를 연기한다. 이루다는 외모도, 집안도 빵빵한 유능한 의사인 그녀에게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바로 과도한 자신감을 가진 남친으로, 그의 콧대를 꺾기 위해 아주 잘난 첫 사랑이 있다고 큰 소리를 친다. 하지만 자신의 병원에서 역변한 첫 사랑과 재회,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그의 자존감을 세워야 하는 미션에 돌입하게 된다.

드라마 ‘꼰대 인턴’ 이후 1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박기웅은 이루다의 문제적 남친이자 그녀와 같은 건물에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도지혁으로 분한다. 도지혁은 타고난 금수저에, 본인 명의의 개업의에,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까지, 말 그대로 ‘다 갖춘’ 남자다. 문제는 그 사실을 본인도 너무 잘 알고 있어 묘한 도취감으로 여친을 늘 기분 나쁘게 하는 재주를 가진 인물이다.

‘유미업’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S 측은 “통통 튀는 섹시한 스토리 안에 사랑과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우뚝 서는’ 청춘들의 섹시 발랄한 성장기를 담을 예정이다. 올 여름, 웨이브에 단독 공개될 ‘유미업’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최근 촬영에 돌입한 ‘유미업’은 다가오는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