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과 연관된 상세 키워드 6개 트렌드 분석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이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ENGAGE(결속)'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는 CJ온스타일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 언택트 생활이 장기화되며 서로의 결속과 관계에 대한 니즈가 절실해진 시대를 키워드에 연관시켰다.

먼저 이번 키워드 중 '어바웃 '찐' 미'(Enrich 'Real Me')는 당연하게 누려온 것들이 모두 변화하면서 '진짜 나에게 중요한 것'을 고민하는 본질 소비가 부상한 점에 착안했다. 내가 선택한 상품과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면서 '찐' 자아를 형성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공감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미다.

'온(ON)타임 피플'(New Days for 'On-time' People)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시간의 한정성이 소비자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매력적으로 만드는 트렌드를 말한다.

'온(溫)-터치'(Give Me Warm and Sweet Touch)는 언택트, 비대면 환경에서도 인간적인 연결을 느낄 수 있는 세심한 고객 관리를 통해 쇼핑에 온기(溫氣)를 불어 넣자는 전략이다.

'양방향 디렉터'(Advent of Directing Consumers)는 쇼핑 안목을 갖춘 소비자들의 활약이 브랜드의 상품 기획에 관여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 기획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에디슈머'와 소비자가 직접 셀러로 나서는 '세일즈슈머'가 늘고 있는 현상도 의미한다.

마지막 키워드인 'LIKE 커머스'(Green Lights to 'Like-Commerce')는 넘쳐나는 정보와 선택지로부터 고객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를 유통사가 직접 제안해야 하는 점을 말한다. 소비자들이 '좋아요'(LIKE)를 누르는 콘텐츠가 쌓여감에 따라 고객과의 공감대와 관계도 정교해짐을 뜻한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키워드를 토대로 올 한해 플랫폼과 브랜드, 고객이 따로 존재하던 기존 유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관여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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