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운영 업무협약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손쉬운 백신 정보 제공

SK텔레콤이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해 갤럭시 노트 20 개통 및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창환 기자]

SKT가 질병관리청에 이어 충청남도와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도입 및 운영 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지원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충청남도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향후 지속적으로 적용 지자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SKT는 올해 3분기부터 충청남도의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 약 123만 3천명을 대상으로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전화만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누구 백신 케어콜’이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역 현장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접종 대상자가 보다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 후 주요 정상적인 면역반응에 대한 안내 및 이상 증상에 대한 조치 방법을 전달한다.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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