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 전경 [뉴시스]

 

LG전자가 19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 내 친환경 건축물 공사를 위해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 5300억 원 가운데 19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LG전자가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녹색채권은 ESG 채권 중 하나다.

LG전자는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적격성이 인정된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녹색채권으로 마련한 자금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시설 4개동의 친환경 건축물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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