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후속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이 주연배우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아버지와 병든 남동생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날 주연으로 캐스팅이 확정된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은 각각 민희경, 김젬마, 윤기석, 윤현석 역을 맡았다.

최명길이 맡은 '민희경' 역은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면서 가정을 버린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 역할로 최명길은 우아한 야심가의 면모를 제대로 그려낼 전망이다.

'빨강 구두'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이현은 극중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되면서 내면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 그리고 엄마를 향한 복수의 칼을 겨누는 '김젬마'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또, '아줌마들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박윤재는 과거 아내의 배신으로 사랑을 믿지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김젬마에게 점점 빠져드는 '윤기석'으로 분하고, 마지막으로 전작 '기막힌 유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정윤'은 자유로운 영혼과 반항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윤기석의 동생 '윤현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렇듯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빨강 구두'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 시계방향으로 최명길, 소이현, 신정윤, 박윤재(각 소속사/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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