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제주맥주]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제주맥주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수제맥주 시장에 이목이 쏠렸다. 제주맥주는 지난달 26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했다. 이후 오늘(7일) 기준 475원(11.35%) 466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맥주는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3월31일 IPO 본격 돌입 후 2달만인 5월26일 크래프트 맥주 업계 첫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제주맥주는 테슬라 특례상장 기업으로 잘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테슬라 특례상장 기업은 2017년 1월부터 특정 요건에 부합하는 잠재력 있는 기업 상장이 가능하게 한 제도다.
 

[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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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슬라 사례와 같이 이익 미실현 기업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에 상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도입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맥주는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사례로 잘 알려졌다.


제주맥주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혁신적 사업 전략을 통해 맥주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며 한국 대표 맥주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제주맥주 측은 일요서울에 "완화된 규제 환경을 활용한 생산 채널 다각화로 국내외 유통을 확대하고, 기술연구소를 헤드쿼터화해 품질관리 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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