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일간의 기적, 착공 1년4개월만에 완벽품질의 생산공장 건설

호남기자협회 회원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방문
호남기자협회 회원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방문

[일요서울ㅣ광주 김태수 기자] 광주, 전남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남기자협회(회장 오명하)는 지난 2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대표 박광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공식적으로 초청해 광주형 일자리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모터스는 오는 9월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에 앞서 시험 가동 중이었다.

기자협회를 초청한 자리에서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직접 그동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과업을 수행해온 과정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기자협회를 환영했다.

이에 호남기자협회 오명하 회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초청 인사말에서 "국내 처음으로 광주형일자리인 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성원으로 일궈낸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일궈낸 성과는 광주의 시정을 이끌어 왔던 박광태 전 시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뒷받침되어 492일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치하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박광태 대표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자동차 위탁생산 전문기업을 목표로 착공 1년 4개월 만에 완벽 품질의 생산공장을 건설했다"며 "이는 492일간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GM은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경계에 있는 빛그린 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60만㎡ 부지에 차량 10만대를 생산하는 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GM의 자랑은 최단기 492일만에 세계적으로 완벽한 완성차 조립공장의 건설과 함께 노사 상생과 화합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주형일자리의 모범케이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하반기에도 지역 청년들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생산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채용을 통해 10만대 기준 약1,000여명 규모의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은 연간 생산 10만대 규모로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 등 3개의 공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가 오는 9월에는 GGM 제1호차 생산을 앞두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첫차는 경형 SUV 1천cc급으로 젊은층을 겨냥하여 가벼운 캠핑과 야외활동에 용이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현재는 경량SUV를 자체 개발하여 생산한다는 계획이지만 앞으로 시장의 수요와 요구가 뒤따른다면 전기차, 수소차 개발도 염두해 두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췄다. ​다른 공장과 달리 최신식 냉난방 시설을 갖춘 쾌적한 근무환경은 물론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 야외 휴게공간, 넓은 광장, 온갖 나무와 조경으로 조성된 녹지광장까지 갖추고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구내식당은 젊은 직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들로 구성하여 직원들의 맛있는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차량을 위탁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이다.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를 표방하며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2019년 12월 29일 첫 삽을 뜨며 공사를 시작해서 2021년 5월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자동차 생산 공장이 새로 생기는 것은 98년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이후 23년만의 일이다.

김영권 생산본부장의 안내를 받으며 호남기자협회 회원사들은 공장라인을 직접 견학했다.

​견학을 마친 호남기자협회원들은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그동안의 어려웠던 여건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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