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22일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일요서울l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일 이후 16일 만에 이틀 동안 30명대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여러 곳에서 광범위하게 오래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발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없는 인구 10만 명 당 1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적용된다. 대전시는 1일확진자가 평균 15명을 넘을 경우는 2단계가 적용되고, 1단계는 15명 미만이어야 된다.

그러나 대전시는 이달 들어 3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는 16명 넘어섰다. 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이달에 강력한 조치를 내려야 할지, 다음 달에 인원제한을 유지하는 단계로 안정화 될 때까지 가야 할지를 놓고 전문가와 자치구가 현재 추이를 보며 고민하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의 확진자 발생은 지인 간 가족모임과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에서 교회로 확산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해외입국자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2447번(40대)와 배우자 2460번, 자녀 6명 어머니 등 일가족 8명이 감염됐다.

2460번 아내가 다니는 유성구 용산동 교회에서 교인 8명이 확진되면서 총 18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는 대안학교도 운영하고 있으며, 2447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2460번 확진자가 유치부 교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2431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방역수칙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과 2447번 확진자 교회관련에 대해서는 교회가 지하1층 밀집·밀폐의 요인과 소모임 금지 위반, 식사제공 금지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이들의 대한 과태료 등의 부과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소상공인 지원 추경예산 368억 원 확보 

-대전형 유급병가제 등 10개 사업 69억 하반기 신규 추진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수 활성화 진작을 위해, 올해 첫 추경에 3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40억 원 등 10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69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페인 온통대전 발행액 250억 원 등 8개 사업에 총 299억 원을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대전시는 1인 자영업자의 병원 입원시 생활임금을 지원해 주는 대전형 유급 병가제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절차를 거친 후 광역시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소상공인은 입원 시 하루 8만 1천610원의 생활임금을 최대 11일까지 지급받게 되어 생계 및 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팀목자금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의 소득안정 지원 사업비 1억 7천950만원,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비 40억 원도 신규로 확보했다.

앞으로,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은 3개월 고용 유지 시 사회보험료 사용자부담금을 업체당 최대 50만원 지원받게 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사업 및 전통시장 온통대전 사용시 3%의 캐시백 추가 적립 비용 등 총 23억 7천만 원을 신규 또는 증액해 골목상권 활력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온통대전 발행액 규모 확대 250억 원,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비 11억 원, 노란우산공제 정액 장려금 6억 원 등도 증액해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도 차질 없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대전신용보재단 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한 임차료,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사 배치, 소상공인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비 등 3억 3천200만 원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지원체계 일원화 및 전문화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로서의 위상도 갖추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예전처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서울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2021년도 국가정보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22일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서울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2021년도 국가정보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전시, 국가정보 문화 기여로 자치단체 유일 대통령 표창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전자정부 확산 유공

대전시는 22일 서울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2021년도 국가정보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보문화분야 유공자 표창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건전정보문화 조성,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을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과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한 자(단체)를 중심으로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대전시가 세계 최초로 지능정보기술(AI, 동작·음성인식)로 구현된 스마트민원안내, 수어영상 챗봇·문자서비스 운영으로 사회현안을 해결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포용사회 참여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인정돼 선정됐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디지털 포용이란 대전시에서 추진한 누리뷰 처럼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과 동등하게 첨단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뉴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최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소통협력공간 ‘탄소중립 플리마켓’ 운영

-오는 26일 오후4시~8시, 21팀 참여 진행, 인디밴드 새벽틈 공연 등

대전시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공간기반 프로그램 기획사업인 소통협력공간 플리마켓을 옛 충남도청 의회동 앞마당에서 26일 오후4시부터 저녁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통협력공간 플리마켓 가치하場은 가치 있는 소비를 같이하기 위해 기획한 플리마켓으로 제로 플라스틱과 쓰레기 없는 시장문화를 실천하는 장(場)으로 준비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비건 7팀, 공예품 6팀, 비전화 제품 4팀, 리싸이클 제품 2팀, 기타 2팀 등 21팀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부대행사로 인디밴드 4인으로 구성된 새벽 틈 공연도 마련했다.

소통협력공간 플리마켓 총 6회 진행하며 다음일정으로는 7월 10일, 8월 28일, 9월 11일, 10월 9일, 10월 23일 같은 장소·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이번 소통협력공간 플리마켓을 통해 비닐과 일회 포장, 플라스틱 용기사용을 줄임으로써, 시민의 가장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사회혁신을 경험하고 쓰레기 없는 시장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지역사회가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대전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추진

-이웃간 분쟁 해결, 근로자 상생 노력 단지에 가점 부여

대전시는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해 각 구청에 모범관리단지 선정계획을 통보하고 후보 단지 추천을 받기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8월까지 각 구청장 추천을 받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9월 중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3개 단지를 선정하며,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에게는 모범관리단지 인증패와 인증 동판이 수여된다.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로 진행되며 단지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규모별 1개소씩 총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이 선정 사업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우수관리단지 선정”과 연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올해는 이웃 간 분쟁해결, 근로자 상생 등 공동주택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에 비중을 두고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1년 대전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단지에 대해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전국 우수관리단지 평가에 추천하고, 내년도 노후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사업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전시 양성 인공지능(AI) 핵심인재, 지역산업 선봉에

- 인공지능 혁신학교 ‘아이펠 대전’ 제1기 수료식 개최

대전시와 인공지능(AI) 전문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는 22일 아이펠 대전의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대표자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아이펠 대전 1기는 2020년 12월 28일 개강해 6개월 동안 인공지능 핵심 실무교육을 진행해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기 교육생은 ▲ 현대자동차 ▲ 쎄트렉아이SIA ▲ 인사이트마이닝 ▲ 가톨릭대 성모병원 ▲ 모두연 등에 취업했고, 예비창업패키지 정부지원 사업 서류합격 등 3명이 창업예정이다.

또한, 대전시와 모두연은 오는 7월에 지역기업 중 인공지능 실무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아이펠 대전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기 교육생 모집은 ▲ 21일부터 온라인 입학지원서 접수 ▲ 1차 서류심사 ▲ 2차 토론면접 후 ▲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이펠 대전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K-digital Training)에 선정,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교육공간을 조성해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교육과정은 자기주도적 학습방식으로 교육생이 단계별 과제를 스스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양성된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지역기업에 공급·지원해, 기업이 겪고 있는 인재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는 “아이펠 대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AI) 개발자 교육을 지역으로 가져온 첫 번째 사례로서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적극 협업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학생문화예술관람비 2만원 지원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이행 조기 통과, 올해 4만1000명 지원 예정

대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과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전시 등)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시는 새로운 대전위원회의 문화예술생태계조성 워킹그룹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사업 시급성 설득 및 3차례 사업 보완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지난 16일 최종 완료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대전시는, 앞으로 교육청과 문화재단과 공동ㆍ협업해 사업추진자문단 또는 학술용역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부정행위 근절 등 업무매뉴얼 마련과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통합운영시스템 발주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도현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중요한 문화예술정책의 새로운 비전으로 평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 지역예술인의 기본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올해 중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약 4만1000명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시장의 공연·전시 공급량과 학생 관람 수요량 매칭에 의거 사업 기간을 내년도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사업대상 및 사업비는 올해 시범사업 후 사업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 사업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의거 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지역복지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과 시가 협의를 거쳐 사업 시행을 해야 한다.

을아파트, 유성구 삼성푸른아파트가 대전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버드내마을아파트는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효식 대전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분쟁 없는 아파트 공동체 조성과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문화정착을 위하여 모범관리단지 발굴과 우수사례 전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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