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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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대체 실시한 한국 수산박람회(2021 Korean Seafood On-line Expo)가 오늘 30일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박람회를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요서울은 수산박람회가 열리는 마지막 날인 30일 전세계 업체들의 활발한 화상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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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1:1 화상 상담에 참여한 기업이 수출업체 50개사, 바이어 13개국의 90개사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1대1 온라인 화상삼담 지원이 이뤄진 것 뿐 만아니라, MOU 및 수출 계약 성약 바이어의 국내 초청 프로그램 등의 운영이 이뤄졌다.

현장 내부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실시간으로 미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주요 미팅 영상을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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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수부는 지난해에도 온라인 수산박람회 및 수산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한 화상 수출상담회를 몇차례 개최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696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240억여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열린 박람회는 전시관을 통한 전시·홍보도 이뤄져 주목받았다. 국내 수산식품 중소기업의 다양한 수출 유망 상품(858개 상품)을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의 'K-씨푸드 전시관'을 통해 전시·홍보한 것. 총 4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상설 전시관은 ▲냉장·냉동식품관 ▲김 등 해조류관 ▲가공식품관 ▲K·FISH 브랜드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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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이번 박람회 소식을 알리며 국내 기업의 제품 홍보 동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이탈리아 등 총 13개국 바이어 90개사와 국내 50개 기업의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통역서비스와 샘플 상품 배송 등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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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2021 귀어귀촌박람회’도 성료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바다로,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유관기관, 어촌계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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