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청사 전경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2020년 기준 의정부시 인구수는 46만1천710명으로 2019년 45만1천868명 대비 2.18% 증가했다.

이는 고령 인구(65세 이상)의 점진적 증가 및 전입·전출에 의한 인구가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출생(등록)자 수는 역대 최저치인 2천288명으로 사망자수(2천503명)보다 적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정부의 핵심정책과 더불어 합계출산율 0.84명(2020년 기준)의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저출산 극복 및 각 세대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운영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인구교육 계획을 수립·실시하여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인구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먼저 의정부시는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인구정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의 정보접근성 및 편리성을 제고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인구정책 홍보(소책자 제작, 홈페이지 운영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인가구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힐링·자기계발·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1인가구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일요서울 본지는 저출산 극복 및 다양한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의정부시의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 통합적으로 관리

저출산 극복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
저출산 극복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

▲의정부시는 출산율 제고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둘째 자녀 이상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맞벌이 가구 자녀의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관내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태아와 모성의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 등록관리, 가정양육지원을 위한 육아지원서비스 제공 및 육아정보 전달체계 다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경력 단절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의정부 YWCA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의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관내 중소·사회적 기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퇴직 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업무 경험을 통해 민간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를 운영하고 있다.

- 어르신의 인권향상·복지증진 위한 다양한 정책

▲의정부시는 주민 밀착형 치매관리사업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 시행으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고령화진행과 치매인구 증가로 예상되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치매국가책임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르신의 인권향상 및 복지 증진를 위해 '공립 노인종합요양시설'을 신축했다.

또한, 장수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축하 분위기 조성 및 경로효친사상 제고를 위하여 만 100세가 된 어르신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는 '100세 생신 축하금'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저 출산 문제 해결 위한  정책 추진

▲의정부시는 제10회 인구의 날을 맞이해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기업, 자생단체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는 출산인식 개선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저출산 극복의 실천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아이사랑 수필공모전' 개최 및 ‘한눈에 살펴보는 해피버스 의정부 인구정책’ 책자 제작 등 인구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저출산·고령화가 몰고 올 충격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정부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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