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등 사계절 관광·축제 고장으로 ‘우뚝’
5천억 예산시대 활짝…대도약 발판 마련

[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지난날 민선 5기까지 모든 군수들이 중도 낙마한 아픔을 딛고, 민선 6기와 민선 7기까지 지난 7년, 부단히 노력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역대 최초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하며 대도약의 발판을 다졌으며, 무한한 성장을 이어온 임실N치즈산업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의 기치로 내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붕어섬 출렁다리 등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임실N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천만 관광객이 임실로 올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앞으로 1년여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군민만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일요서울은 임실군과 심 군수의 민선 7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희망 등 하반기 군정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역대 최초로 5천억 예산시대 활짝 열어

임실군의 지난해 최종예산은 5,131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심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2014년의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77.8%가 증가한 놀라운 성과다.
 
국가예산은 2019년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308억원), ▲임실 풍수해위험 생활지구 사업비(300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97억원) 등 총 1,1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어 2020년에는 ▲임실읍행복누리원(120억원), ▲오수 공공하수처리구역 관거개량(157억원), ▲임실치즈역사문화관(80억원) 등 총 1,27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1년은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15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186.6억원),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75.4억원)등 총 1,30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임하고 있다.

에코뮤지엄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 집중 육성 

전북의 보물 섬진강 옥정호는 민선 6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추진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329억원)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신비의 섬인 옥정호 붕어섬을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50억원)은 올해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스카이워크,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개발의 완성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150억원) 등 옥정호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오수의견 설화를 갖고 있는 오수면에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 근처에 오수 펫 추모공원(50억원)이 건립됐으며,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 건립이 진행 중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오수 제2농공단지(198억원)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임실N치즈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우뚝’ 

민선 6기가 들어선 지난 2015년 심민 군수의 뚝심으로 처음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2018 유망축제΄와 ΄2019 우수축제΄에 선정, ΄2020 ~ 2022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 

특히, 2019년에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개막식 인파를 포함,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 전국의 대표격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되었다.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30억원)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37억원)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수요자 중심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지역 확대 기여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는 오수면사무소 신축과 함께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한 오수면 행복누리원(100억원)이 선정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지역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 3년간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62억원), 임실공공도서관(55억5000만원), 청소년 문화의 집(42억5000만원), 임실 행복나눔센터(44억원)을 비롯해 정신건강&치매안심센터(23억원), 청웅면 복지회관(20억원), 운암면 복지센터(11억원)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이 구축됐다.

옥정호, 의견관광지 등 연계 관광벨트 구축 

주요 지역자원인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사계절 언제든 사람이 찾고, 머물고, 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가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 조성,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 권역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특히 봄에는 의견문화제(5월),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7~8월), 가을 임실N치즈축제(10월), 겨울 산타축제(12월) 등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계절 대표축제를 적극 육성ㆍ확대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지역의 장기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을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

2019년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6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자되며,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로컬푸드 고도화로 임실군 농촌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9년 12월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0억원(도비 84억원)이 투자된다.

안심골목길, 우리동네 박물관, 백로생태관 등 조성으로 대한민국 치즈발상지의 재탄생과 치즈역사 문화공간을 연계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이 실현될 전망이다.

특히 2020년 2월에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활력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한 협약을 통해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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