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Finding Marco’ 각색 작품 '와인 패밀리'
SNS 팬 대상 와인 라벨 공모전 수상작 공개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이탈리아 남부 아첸렌자의 그림같은 언덕 마을과 고즈넉한 기차역과 어우러진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영화 ‘와인 패밀리’가 오는 7월15일에 개봉한다. 

영화는 숀 시스터나 감독, 조 판톨리아노, 웬디 크로슨 주연의 드라마와 코미디 장르를 넘나들며 로맨스를 달콤하게 가미해 ‘브르고뉴, 와인에서 찾는 인생’의 계보를 잇는 인생 영화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풍미로 오랜 숙성 시간을 거친 풀바디 와인처럼 인생의 깊고 풍부한 맛을 그대로 전하는 영화 ‘와인 패밀리’는 낭만적인 이탈리아 와이너리로 떠나는 인생 리셋 여행 여정 영화다. 

일중독으로 바쁘게 살아온 자동차 회사 대표 마크가 고향인 이탈리아로 돌아가 할아버지가 남긴 포도밭을 되살리고 거곳에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케네스 카니오 칸첼아아의 인기소설 ‘Finding Marco’ 를 각색한 작품으로 저자가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기차 승무원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운영이 중단된 지난해 10월 캐나다에서 디지털 개봉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초 뉴질랜드에서 개봉 후 2주간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나폴리와 보퍼트 등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을 수상했다. 영화 배경지는  유명 매체 포브스 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알려지지 않은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에서는 와인에 진심인 SNS 팬들을 대상으로 와인 라벨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한다. 빈티지풍의 이탈리아 아체렌자 풍경부터 와인 패밀리로 장식하기도 하고 이탈리아어로 건배와 건강을 상징하는 창의적인 켈러그라피로 라벨을 만든 작품까지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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