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산업진흥원-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자료=서울산업진흥원-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XR산업의 주요 동향과 국내외 핵심 이슈를 소개하고, 산업계 지식 교류 및 확산을 위한 2021 DMC XR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XR과 메타버스 플랫폼Ⅱ’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앞서 2021 DMC XR 기술 세미나는 매달 진행되는 세미나로, 관련 학계와 업계, 연구소 등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 형태로 몇차례 진행해 온 바 있다. 세미나는 확장 현실(XR) 산업 주요 동향을 비롯해 산업 현장 활용 주요 기술 및 적용 사례, 국내외 XR 관련 핵심 이슈 등을 다뤄 관심을 이끌어 왔다.

이날 세미는 하태진 ㈜버넥트 대표(AR과 메타버스 플랫폼)와 김석중 ㈜페이크아이즈 대표(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구축과 관리)가 발제에 나섰다. 하태진 대표는 'A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김석중 대표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구축과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하태진 대표는 이날 발표 가운데 미래에는 현실과 가상이 연결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그간 가상현실에 집중된 메타버스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현실과 연결된 메타버스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하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현실 공간에 있는 작업자가 공유하는 정보를 가상의 다른 공간에 있는 다른 사람이 볼 응용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건설 현장을 예로 들며 공간을 스캔해 바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고 나아가 업무용 데이터가 쌓이면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석중 대표는 발표 과정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고품질의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회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왔다”며 “메타버스 환경에서 우리가 어떻게 컨트롤을 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하는 등 꾸준한 기술 개발과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2021 DMC XR기술 세미나 온라인 영상 갈무리]

주최측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점에 대해 발표자에게 궁금한 질문은 실시간 댓글창을 활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한 이들은 실시간 대화창 기능을 통해 질문들을 이어갔고, 이에 대한 답변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실시간 대화 기능에 참여한 한 참관객은 “메타버스 기술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시청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월에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AR Glass 하드웨어와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이성민 비빔블 이사가 '전시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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