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하계휴가철 청렴 캠페인

- 김종효 행정부시장 등 공직자, 3일 시청 로비서 청렴의지 다져

광주광역시 청렴 캠페인
광주광역시 청렴 캠페인

[일요서울ㅣ광주 김태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1층 로비에서 하계휴가 기간 공직자 부패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회 직원 등이 참여해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청렴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렴 의지를 다졌다.

캠페인에 참석한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청렴은 혁신‧소통과 함께 민선7기 3대 시정가치다”며 “시 모든 공직자들의 일상에 청렴문화가 스며들어 청렴광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기획조정실과 감사위원회가 협업해 올해 목표한 청렴도 1등급 달성에 힘쓰고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개최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10가지 약속과 함께 간부공무원 갑질 근절도 다짐했다.

또한, 청렴기동반 운영,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비위 신고 시스템 도입 등 공직 비리 척결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고 김홍빈 대장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 확정

-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8000m급 14좌 완등…인간승리 표상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3일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완등 후 하산 도중 조난사고를 당한 김홍빈 원정대장에게 정부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 단독 등반 후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지난달 18일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라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인간승리의 표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청룡장에 추서됐다.

‘청룡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체육훈장이다. 산악인 중에는 세계 9번째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엄홍길(61),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미곤(49),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에 성공한 故김창호 대장 등이 받았다.

그동안 광주시는 사고수습 활동지원과 함께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체육훈장 ‘청룡장’에 추서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관련 행정 사항에 협조했다.

체육훈장 추서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4일 염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홍빈 대장 장례는 4일부터 8일까지 ‘산악인장’으로 염주체육관 1층 로비에서 치러지며,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분향소를 운영 중이며, 영결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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