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경북 안동시가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북도 최초로 건립한 공공실버주택인 ‘강변늘푸른타운’의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작년 10월 모집공고로 150세대 전체 입주가 완료된 이후 1년 만의 모집공고로, 내년 1월 최초 입주자들의 2년 계약기간 만료일 도래에 따른 계약갱신을 앞두고 공가세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추가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당첨자는 공가세대 발생 시 예비 순번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21년 9월 27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 중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로서,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 선정 특례기준을 적용해 선정할 계획이다.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접수가 마감된 후 소득, 재산, 주택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하여 2022년 1월 28일 예비입주대상자 60세대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안동시 임대조건 동결 결정에 따라 임대료 인상률을 반영하지 않은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2,261,000원에 월 임대료 44,980원 ▲그 외는 임대보증금 11,300,000원에 월 임대료 99,000원이다.

또한, 안동시는 올해 5월부터 입주민들의 관리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옥동2주공 영구임대아파트에 지원하던 공동전기요금지원사업을 강변늘푸른타운에도 확대 시행하여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향상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안동시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거복지사업인 만큼 사회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단지 내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으로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림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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