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 특화 맞춤형 벼 품종개발 ‘가시화’

- 2018년 선발한 담양1호, 내년 상반기 품종보호출원 계획

담양1호 현장방문
담양1호 현장방문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양의 환경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프리미엄 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해안전성, 수량 및 식미 등을 검토해 2018년부터 우량계통(2018년 담양1호, 2019년 담양2호, 2020년 담양3호)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량계통은 전국 4개소(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3년간 국립식량과학원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에 맞춰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후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가 3년 차인 담양1호는 농가실증시험을 실시, 도복이나 병충해에 대한 재배안전성과 수량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담양1호는 올해 12월 국립식량과학원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품종명을 선정해 내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군 자체적으로 종자 증식을 위한 채종포를 운영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위탁해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지역 쌀 산업의 활성화와 식량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숲맑은 담양 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2021년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 산림자원 육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 받아

2021년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1년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분야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산림청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지난해 산림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으로 명실상부 산림행정의 최고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산림보호 단속 및 복구, 산사태예방·대응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 산불방지 성과, 산림병해충방제 등 8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담양군은 3개지표 이상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선제적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방시설의 우기 전 시공, 생활권 주변 조림사업을 통한 미세먼지저감,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산림행정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 산림 보호에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숲 조성, 산사태·산불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한 자연을 품는 생태정원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