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놀이・보육 공간 마련 인정받아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경북 의성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채택돼 ‘우수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균형위에서 주관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지역사업 유공시상식으로, 지난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9개 부처, 9개 광역지자체, 9개 기초지자체와 유공자 47명 등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의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부제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보육중심지, 의성읍)’으로 지역 및 세대간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지자체로서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노령화된 지역특성상 다소 소외받아 인구유출이 심화된 미래세대(아동 및 부모)를 위한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을 바꾸고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사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고민해 우리군이 추진한 사업이 타 지자체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