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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본경선에서 47.85%를 득표했다. 선거인단 득표율 50%, 일반 여론조사 50% 를 합산한 결과로, 홍준표 의원(41.50%)6.35%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어 유승민 후보가 7.47%, 원희룡 후보가 3.17%를 얻었다.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 대선 후보가 된 윤 후보는 정권교체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 없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과 4개월 간의 대선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44일간 선거인단 투표(모바일+ARS)3~4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선거인단 569059명 중 363569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63.89%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다.

홍준표 의원은 본선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홍 의원은 자신의 표현처럼 2017년 탄핵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패전 처리' 역할로 나섰다가 낙선한 이후 다시 한 번 대권을 노렸으나 결국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선 과정에서 수차례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혀왔던 홍 의원은 이로써 정치 인생 기로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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