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미국 CNN 외신에 따르면 ‘힐튼 그룹의 상속녀’ 힐튼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 저택에서 동갑내기 벤처 사업 투자가인 카터 리움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과거 배우, 사업가, 패션 모델로서 세 차례 약혼한 바 있는 힐튼은  리움과 약 15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지난 2019년 연인이 되어 지난 2월 약혼한 지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결혼식에서 힐튼의 화려한 드레스가 주목받았다. 장인 여럿이 모여 1400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만든 미국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제품이다. 

힐튼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릴 때부터 동화 같은 결혼식을 꿈꿨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싶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친절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바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동화 같았다. 정말 마법처럼 느껴졌다. 마음속으로 상상한 모든 것이 이뤄졌다. 마침내 난 왕자와 키스했고,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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