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관계를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그거 엄마가 벗긴거지?”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속으로 “요 녀석이!” 하면서 쳐다보자 아들이 모든것을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 당황할 필요 없어. 나도 다 알고 있거든.”

더욱 난처해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아빠에게 아들이 속삭였다.

“아빠도 오줌 쌌지? 그래서 엄마가 벗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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