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 환자 세 명이 한 병실을 쓰고 있었다. 하루는 환자 한 명이 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들어 오며 말했다.

“여러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습니다.”

그러자 시무룩하게 있던 한 환자가 말했다.

“그렇게 좋아할것 없습니다. 저는 수술용 칼을 넣고 꿰매서 배를 째고 다시 꿰맸습니다.”

수술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환자가 깜짝 놀라자또 다른 환자가 그들을 비웃듯이 한마디 했다.

“저는 장갑을 넣고 꿰매서 다시 수술 했습니다.”

그때 병실 문이 스르~륵 열렸다. 의사가 머리를 빼꼼 내밀며 모기 소리로 하는 말….

“혹시! 제 모자 보신 분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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