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 중요성 체감

자원순환시설 견학
자원순환시설 견학

광주광역시는 25~26일 폐기물 발생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시민 60여명을 대상으로 광역위생매립장, 제2음식물자원화시설, 북구 재활용품선별장 등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참여 시민들은 현장견학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 및 감량의 필요성, 쓰레기 재활용 과정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각 가정에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역위생매립장을 찾아 많은 양의 쓰레기와 환경오염 심각성, 매립장 수명 단축 문제 등을 확인하고, 제2음식물자원화시설 및 북구 재활용품 선별장에서는 각 가정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이 어떻게 처리되고, 선별돼 자원으로 활용되는지 견학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무심코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로 엄청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고 자원이 낭비되는 것에 놀랐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시설견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5·18기록관, 세계인이 바라본 5·18 아카이브 컨퍼런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 30일 아시아문화전당 ‘세계와 나누는 5·18 연대 정신’ 주제

- 5.18 기록물 중심 유네스코 등재 나라별 국가폭력 사례 등 발표

세계인이 바라본 5·18 아카이브 컨퍼런스 포스터
세계인이 바라본 5·18 아카이브 컨퍼런스 포스터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보문화원 극장3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 ‘세계인이 바라본 5‧18 아카이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인이 바라본 5‧18 아카이브 컨퍼런스는 매년 한차례씩 진행했던 시민집담회로, 5‧18 기록물을 중심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각 나라별 국가폭력 사례를 통해 세계 각국과 연대해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제고하고 5‧18민주화운동 세계화를 위한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와 나누는 5‧18 연대 정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계에서 바라본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주제로 주한독일대사관, 아르헨티나, 미얀마 순서로 발제하고, 2부에서는 ‘각 나라별 등재물 관리 및 사례발표와 5·18기록물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최재희 국가기록원장과 김귀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아태지역위원회 의장, 서경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전(前)위원이 발제한다.

3부에서는 5‧18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임을 위한 행진곡과 고향의 봄을 선보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99명으로 제한하며, 5·18민주화운동 및 민주‧인권‧평화에 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후 5·18기록관 유튜브와 홈페이지로 해당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홍인화 5·18연구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두환 사망 끝에 놓쳐버린 진실 규명으로 비통해하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스스로 진실의 힘을 드러내는 5‧18 기록물을 통해 세계와 함께 연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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