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혁신 감행
참된 일꾼의 자세로 의왕 발전 위해 끊임없이 노력
"미래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 다할 것"
"모두 소외 없이 살기 좋은 도시 될 수 있도록 역량 다할 것"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은 좇아서 하는 것이지,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는 참된 일꾼의 자세이자, 지도자가 지녀야 할 근본 덕목이다.

광개토대왕의 지도력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확장했으며, 김구 선생의  지도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끌었다.

이렇듯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정진한다. 그들의 빛나는 지도력은 그들을 위대한 영웅의 반열에 오르게 했고, 후대들은 그들의 영웅담을 듣고 거울 삼고 있다.

여기 의왕에 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지도자가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 그는 의왕 발전을 위해 온 정성을 다 바친 결과, 마침내 '행복도시 의왕'을 일구었다.

그는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왕의 문제점을 찾았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정진했다. 그 결과 그의 지향점은 곧 의왕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민선7기에 그가 이룬 업적은 무수하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의왕의 혁신을 감행해 의왕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놓았다.

일요서울은 참된 일꾼의 자세로 의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 시장을 만나 그가 이룬 민선7기의 업적에 대해 세세히 들어봤다.

- 코로나19가 모두를 힘들게 하는 가운데, 2021년이 가고 새로운 2022년이 다가오는 시점이다. 2021년의 소회와 2022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올 한 해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모든 시정업무에 앞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방역체계 강화와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가진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우리시는 대규모 감염사례 없이 경기도에서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발표되기도 했다.

방역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민관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신 16만 의왕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 종식이 현실적으로 불가한 상황에서 우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2년에도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중심으로 일상회복 전략을 마련하고, 침체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계획된 현안사업들을 빠짐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에 의왕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의왕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새로운 도시 건설’을 향해 무수히 이행한 정책들은 시민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다. 이를 위해 행했던 일 중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8월 국토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됐다.

시민과 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서 가장 뜻깊지 않나 싶다. 강남을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보와 함께 이미 진행 중인 인동선, 월판선 복선전철사업까지 완료되면 향후 우리시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요지로 부상할 것이다.

미래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지난 10월 행안부와 교육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중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내손2동 지역의 20여년 숙원이  해결됐다. 또한, 수년간 보류됐던 의왕오매기지구(29만㎡) 개발사업은 경기도시개발공사(GH)와 협력 추진하기로 하면서 속도가 붙었고, 내손지역 전신주, 송전철탑 지중화사업도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러한 지역별 숙원사업들이 올해 모두 해결되면서 큰 성과로 기억에 남는다.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올해 8월에 WHO 고령친화도시, 11월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여성, 노인, 아동의 사회적 약자 모두를 아우르는 3대 친화도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민 누구나가 소외 없이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달려온 지난 시간의 노력들이 모두 결실로 맺어져 기쁘다.

인증을 발판으로 관련정책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다.

시민 편익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우리시 최초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일어울림센터가 9월 개관했고, 백운커뮤니티센터도 최근 문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전커뮤니티센터도 개관한다.

특히 포일어울림센터는 지상 9층의 대규모 시설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어울림도서관, 청년발전소를 비롯해 스타트업지원센터 등 창업공간과 함께 수영장, 볼링센터, 다목적체육관까지 갖추고 있어 전 연령층의 문화와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탄생했다.

특히 우리시에만 없었던 시민회관 건립이 드디어 650석 규모로 지난 10월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024년 준공되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회관 건립 부지 앞에는 1만6천㎡ 규모의 시민광장과 공원이 조성 중이다.

향후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가족나들이 장소가 될 것이다. 고천동 왕림교 하부공간에도 125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춘 문화쉼터가 최근에 조성을 마쳤고, 우리시 첫번째 반려견 놀이터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중간정차장 인근에 들어섰다.

이 밖에 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모락공원 데크계단 설치, 백운산 누리길 조성 등 생활주변 여가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써왔다.

청계천 추억쌓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목적광장, 수변 조망시설과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청정계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곡도깨비시장에 상인과 주민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96면)을 건립해 9월에 개장했고, ICD 2터미널 인근에 컨테이너 차량 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조성해 도로통행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8년 만에 시 청사를 증축하면서 도시발전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민원편의 증진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으며, 노후된 부곡주민복지회관도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했다.

이런 성과들을 토대로 민선7기 전국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을 받았고, 지방자치 행정대상, 국토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 수상,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우수상,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4개부문 대상 등 각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은 한 해였다.

-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무려 80%가 넘는 시민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2.2%라는 역대 최고 기록이 나왔다. 작년 조사 때보다 무려 10.1%나 오른 수치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시민 의견 반영 만족도가 16.1%나 상승한 81.5%로 나타나 감사했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거주만족도가 95.7%, 우수한 시정 분야로는 도시개발(34.8%), 지역경제(18.3%) 분야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시의 모습이 시민들에게도 고스란히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 막바지에 너무나도 후한 평가를 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취임 후 지금까지 오직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 간의 노력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의 긍정적인 변화가 더욱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 좋은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7기가 이제 6개월 남짓 남았다. 시민과의 공약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보는가?

12월 초 기준으로 공약사업 이행률은 정량평가 85.5%, 정성평가 기준으로는 97.3%까지 진행된 상태다. 총 55개 사업 중에 47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올해 하반기에만 포일청소년문화의집 설치, 고천동과 백운밸리 다함께돌봄센터 개소(4․5호점), 시립어린이집 신규설치(10호점), 보행친화형 도로개선(오전로 2구간) 등 7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난관이었던 시민회관 건립, 고천지구 시민광장 조성사업 등의 주요 행정절차도 원만히 해결되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고, 정상 추진 중인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오전커뮤니티센터까지 내년 상반기 개소하게 되면 민선7기 시민과 약속했던 주요사업들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2년 市民을 위해 추진하게 될 역점 정책사업은?

우선 진행 중인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오매기지구 공공택지개발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고, 지구별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유망기업 유치와 의왕청계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를 향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역동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내년도에는 자치분권시대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체계적인 검토를 시작한다. 이미 내손2동과 오전동이 올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이 직접 지역현안과 의제를 포함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해결해나가며 시정을 이끄는 새로운 주민자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시가 더욱 앞장 설 것이다.

코로나로 여전히 힘겨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지역화폐를 44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연중 구매할인도 지속할 것이다.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개선비 지원과 함께 리더스 아카데미 등 소상공인의 기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

초보기업인들의 성장과 취업에 목마른 청년 및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일어울림센터 스타트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청년발전소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신축해 2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전 계층의 맞춤형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한 단계 향상된 수준 높은 노인특화시설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을 상반기 중 건립해 지역복지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 어르신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 및 시설 등을 복지관마다 확충해 고령사회에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이다.

또한, 6월까지 오전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해 주민편의시설과 강당, 다함께돌봄센터, 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장안지구에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아동만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5호점 개소에 이어 내년에 3개소를, 백운커뮤니티센터에는 지역의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평생학습센터를 3월 중 개관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재개발 내손라구역 공공기여를 통해 지상4층 규모로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설립이 확정된 내손동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에 맞춰 창의적인 공간으로 디자인할 것이다.

오랜 염원 속에 확정된 시민회관 건립은 내년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말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왕곡동 52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야구장은 4월에 조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숙박동 19동을 증설하고, 수려한 경관을 갖춘 백운밸리 백운호수공원 조성사업도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갈미어린이공원과 포일 산빛근린공원에 각각 68대와, 154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상반기 중 조성되고, 고산로와 철도박물관로 확장공사도 내년에 준공한다.

한편,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건립을 보건소 주차장 부지에 추진하고, 기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시장으로서 첫 행보였지만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한 소견은?

의왕시 고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왕시 토박이라 누구보다 지역 구석구석을 훤히 알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의왕청년회의소(JC) 회장,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연수원장, 의왕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역주민과 함께 활동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지난 2002년 제4대 의왕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첫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 제5·6대 시의원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시정뿐만 아니라 도정 운영에도 참여했다. 시·도의원 총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쌓았다.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지원과 큰 사업들을 다루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시·도의원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고,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게 된 것은 시장으로서 시정을 운영하는데 큰 자산이 됐다.

시정 운영에 있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고, 민선7기 내내 시의회를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러한 과정들이 민선7기 시정이 더 성공적으로 비춰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 마지막으로 市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는 우리시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신도시 지정과 함께 GTX 의왕역 정차가 확정됐고, 의왕오매기지구 개발도 가시화 되면서 지역 균형개발과 자족도시 도약을 동시에 앞당기는 성과를 이뤘다.

첨단산업단지, 중고통합형 미래학교 유치에 이어 포일복합커뮤니티센터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까지 문을 열면서 시민 행복도시를 꿈꾸며 기울였던 노력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제 의왕시는 수도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도시로 도약하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편리한 교통과 최적의 주거환경,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모두가 소외 없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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